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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특수관계인인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현모 전 KT 대표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였고, KT의 기업 이미지와 재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T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라 오늘 포스팅은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KT 일감 몰아주기
KT 일감 몰아주기

KT 일감 몰아주기

  

    KT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6일 KT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KT가 KT텔레캅의 일감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KT의 내부 문건과 전자우편,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이사회 장악 의혹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KT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KT는 최근 5년간 1,000억 원 이상의 일감을 특정 업체에 몰아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80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KT 일감몰아주기 의혹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KT는 국내 최대 통신 기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KT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시달려 왔습니다.

     

    일감 몰아주기란 기업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하게 이익을 몰아주는 행위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KT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2018년부터 제기되었습니다. 당시 KT는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특수관계인인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KT텔레캅은 KT의 계열사이지만, KT의 지분율은 34.3%에 불과합니다. 즉, KT는 KT텔레캅의 최대 주주가 아니지만, KT텔레캅의 일감을 KDFS에 몰아줄 수 있는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검찰은 2021년부터 KT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KT와 KT텔레캅, KDFS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구현모 전 KT 대표가 품질 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KT텔레캅의 일감을 KDFS에 몰아줬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구현모 전 대표가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구현모 전 대표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구현모 전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KT의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건입니다. 또한, KT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KT의 재무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KT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